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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르가재밌당의 대표 김얀입니다. (꿉뻑) 




 저는 어제(29일) FTA (한미 파트너 자유 교류 협정) 관련으로 이태원 할로윈 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미국대표 버럭 오밤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현재 여야는 물론, 국민들까지 초미의 관심사안이기 때문에 그 날의 저의 일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30 평생 살아 온 김얀. 한번 믿어주쎄영. 



하나님 믿으면 천국가고, 누나 믿으면 홍콩간다 




  


(좌)오르가재밌당 전략기획본부장 이허리 (우) 오르가재밌당 당대표 김얀




[남 녀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오르가재미를 잡는 그 날을 위한
오르가재밌당의 4대 정책]



1. 반값 모텔비


 여러분.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모텔비에 갖다 바쳤습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이제까지 모텔비로 집 한채 샀다 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대실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긴밤하기에는 모텔비가 부담이되고, 이 나이에 쪽팔리게 DVD방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걱정하지마십시오. 이제부터는 반값 모텔비로 데이트 비용 아끼시면서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 보십시요. 


2. 4대강 개발하여 섹수 온 더 비치 만들기


 여러분. 섹수 온 더 비치를 언제까지 여러분의 머릿 속만의 판타지로 간직하시고 있을겁니까. 처음 데이트를 시작하는 수줍은 연인들부터, 삶에 지친 오랜 부부에 이르기까지 여러분 마음 속의 핑크빛 로망을 저 김얀이 현실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3. 중소 콘돔 제조 기업과 성인용품 기업에 육성하여 300만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청년 실업난 해결


 현재 우리 젊은이들의 스펙은 날로 하늘을 치솟고 있는데도 청년 실업난은 도무지 나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 이제 더이상 대기업과 공무원만이 비상구가 아닙니다. 외국인 만나봤자 I'm fine thank you. and you? 만 하고 물끄러미 앉아 있을건데, 만다꼬 토익이다 토플이다 해외어학연수다하며 시간낭비 돈 낭비 하고 있을겁니까. 쓸데없는데 시간과 돈 들이지 마세요. 그 시간에 연애와 사랑에 더욱 충실하시길. 연애와 사랑이야 말로 문학과 예술과 철학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과학까지, 모든 학문의 밑바탕입니다. 저 김얀만 믿으시고 취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젊은 날의 특권을 충분히 누리세요.  



4. 일 잘하는 실용정부를 구현하겠습니다.



 여러분. 그 동안 정치에 받은 스트레스 저의 오르가재밌당이 풀어드리겠습니다. 나라일은 저희에게 맡기시고, 국민 여러분들은 님들의 밤일에나 신경쓰셔서 아들 딸 구분말고 줄줄이 비엔나로 낳아주신다면, 특별한 출산장려정책이 필요 없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더 이상 이런저런 걱정들로 고민고민하지 마시고, 저 김얀 한번 믿어주세요. 에헴




 






오늘 행사에는, 나의 대학시절을 함께 했고 현재 오르가재밌당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계신 이허리씨(이 언니가 요새 허리가 좀 안 좋아서 이허리라고 함. 이효리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의상에도 신경을 써봤습니다. 의상의 컨셉은 해군 참모총장과 고기잡이용 그물 스타킹 (해군복장 : 인터넷 G시장 - 29000원 + 체형에 맞게 집에서 삯 바느질 - 공짜, 그물 스타킹 - 사당역 지하상가 4000원)




 





그리고, 역시나 나의 옆을 지켜준 나의 동거녀(일명: 옆방여자이자, 오르가재밌당의 홍보기획본부장) 불롸방씨가 어디서 미리 술을 한 잔 자시고 비틀비틀거리며 경찰복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 무슨 경찰과의 우환이 있었던 건지, 술에 취해서 혼자 계속 "용산 교통은 바쁘니깐요" 라는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오바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우리는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민심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는 사실 뻥이고, 어떻게 하면 사진에 좀 더 예쁘게 나올까를 고민하면서 내 사진찍히기에 열중. 민심이고 나발이고 사진이 잘 중요하지. 에헴 .







 















사실, 베트맨 오빠야는 사무가 바쁜데 굳이 잡아가지고 포즈! 씸라잇디스 씸라잇디스 시킨거. 으힠














나 요 포즈 쫌 괜찮지 않냐? 이거 어제 집에서 거울보고 연습한그야 . 헤헿




 






 그러던 중, FTA(한미 파트너 자유 교류 협정) 은 한국 남자의 씨를 말리는 무자비한 정책이라고 결사반대를 외치며 교도소를 탈옥한 빠삐용형제들의 성난 민심에 화들짝. (보좌관님, 시청광장에 김얀산성 쌓고 물대포 좀 준비해 주세요. 에헴)








부.... 불롸방.... 야 시방 시국이 어느땐데 .. 넌 거긴 왜 또 끼어들어가있냐.....
























 

맥주와 자동차는 역시 독일....... 남자도 ... 어먹,








 

야, 민심이고 나발이고 여기가 천국이다야 ,









야 야 , 에라 모르겠다.








이제는 아예 사심 채우기에 바쁜 두 (미친) 여자,,,,,,




 

 

 
















단체 어먹, 샷!






 


 

 





아니, 저... 저 분은....









 


 동정녀 노랑머리 마리아 수녀님께 크리스마스에는 제발 남자친구와 함께 있기를 기도하고 있음. 아수라발발타 -










 자, 그러던 중. 드디어 길바닥 회담장에 도착 !



 

 

 


미국 대표 버럭 오밤아씨,
 
I'm fine. thank you, and you?




 

 

 



 

회담이고 나발이고 일단 다자고짜 백허그 + 귓속말

'불평등 조약은 반대라구!' 







 

 

 

 

 

이렇게, 즐거웠던 할로윈 행사도 끝나고
우리 셋은 다시 집으로 뚜벅뚜벅.
뭐야, 결국은 또 하나 못 건졌네.
어차피 이러고 집에 올 거 티빤쭈는 와 입었냐.
샤발.







@ 오늘의 댓글놀이, 소통과 화합의 정당 오르가재미당에게 바라는 점.을 써주세요 .
아놔. 매번 댓글 유도하기도 이렇게 힘이들어.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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